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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도 이겨낼 방한재킷

보온성에 있어서는 구스 다운에 견줄만한 것이 없다. 유일한 문제점이라면 습기다. 자칫 눈과 비, 땀에 의해 젖어버리면 단열성을 잃고 깃털이 담긴 질척한 자루주머니로 전락한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아무리 습한 환경에서도 단열성을 유지하는 재킷 5종을 소개한다.





1. 노스페이스 서밋 L4
노스페이스는 고품질 다운 재킷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지만 이 제품에는 다운을 충전하지 않았다. 대신 다운의 형태를 모방한 볼 모양의 폴리에스터 충전재 ‘써모볼(ThermoBall)’을 사용했다. 때문에 수분에 강하다. 써모볼은 다운의 깃털만큼 높은 보온성을 지니면서 질감은 플러시(plush) 천과 유사하다.
299달러; thenorthface.com

2. 파타고니아 피츠로이 다운 파카
살아있는 거위나 오리에서 얻지 않았음을 입증 받은 다운만 사용한다. 이 다운을 방수 처리된 나일론 외피에 넣었다. 또한 섬유가 Y자 형태로 물려 있는 단열 원단을 사용, 일반적인 일자형 원단에 비해 한층 내수성(耐水性)이 우수하다.
31만5,000원; patagonia.co.kr



3. 아웃도어 리서치 다이오드 후디드 재킷
재킷의 후드와 어깨, 하박과 허리는 바람의 공격을 가장 먼저 받는 부위다. 이 재킷은 이 부위에 인공 충전재를 삽입, 흠뻑 젖어도 찌부러지지 않는다. 가슴 부위의 경우 내수성 다운 70%와 인공충전재 30%로 채워 보온성을 강화했다.
325달러; outdoorresearch.com

4. 블랙 다이아몬드 핫 퍼지 하이브리드 후디
이 패딩은 건조하고 푹신한 상태의 유지를 위해 두 소재를 혼합하는 전략을 썼다. 다운 뭉치 속에 미세 플라스틱 섬유를 삽입, 다운이 물에 젖더라도 뭉치지 않고 공기층이 유지되도록 한 것. 물론 두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순수 다운과 비교해 전혀 무겁지 않다.
36만원; bdkorea.co.kr

5. 랩 일렉트론
각각의 다운 뭉치에 내수 코팅을 수행했다. 덕분에 축축한 환경에서도 가볍고, 뽀송뽀송함이 유지된다. 또한 이 코팅은 깃털을 망가뜨려 패딩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미생물들의 공격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325달러; rab.equi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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