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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행복나눔 메세나 오디션’ 7년째 이어가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나눔을 위해 30일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남구 삼산동의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 1층 공연장에서 ‘제7회 행복나눔 메세나 오디션’을 열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 소속된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 총 15개 팀, 270명이 3시간 동안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오디션에는 노인 관련 단체가 7개 팀으로 가장 많이 참여한 가운데 △중부종합사회복지관(댄스)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뮤지컬) △울산북구노인복지관(난타)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인형극) △꿈마을지역아동센터(우쿨렐레 연주) 등 8개 팀이 처음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 분야는 악기연주가 가장 많았다. 참가자들은 △합창·밴드 △우쿨렐레 등 악기연주 △댄스 △인형극 △난타 공연 △미술전시 등 여러 분야에서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오디션 결과는 예술단체 관계자, 사회복지 분야 교수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6월 2일 발표된다. 선발된 팀은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자체 연습과 전문가 지도를 통해 공연수준을 높이고,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공연봉사를 펼친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5,000만원을 후원해 오디션에 합격한 7개 문화예술팀의 활동을 지원한다. 내년 2월에는 ‘제7회 행복나눔 메세나 페스티벌’을 열어 이번에 선발된 7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울산 시민과 문화예술을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올해로 7년째 이어가고 있는 메세나 오디션은 지역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참여기회 확대와 나눔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선순환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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