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와 관계가 있다는 세간의 소문에 대해 “최 씨는 만나본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 회장이 최 씨가 참여하는 비밀모임으로 알려진 이른바 ‘팔선녀’ 중 한 명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현 회장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여대 출신으로, 이 학교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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