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에 관련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22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금 후쿠시마 현 해안에서 강진이 관측돼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며 “쓰나미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히 파악해 국민에게 알리고 비상 조치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도 직접 거듭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후쿠시마 현 바다에서 진도 6.9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 발생이 예상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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