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사흘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41억원이 순유출됐다. 156억원이 들어왔고, 397억원이 환매로 나갔다. 코스피가 최근 한 달간 1,960∼1,990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다 8일 2,030선을 넘어서자 일부 투자자가 펀드를 환매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8억원이 순유출됐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6조631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이달 1일 117조5,481억원 수준에서 7일 126조781억원까지 늘었다가 이날 120조149억원으로 줄었다. MMF 순자산은 120조9,582억원으로 줄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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