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의 추미애 대표가 홍준표 대표와의 악연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냄비받침'에 출연한 추미애 대표는 지난 4일 홍준표 자유 한국당 대표를 만났을 당시 팔짱을 낀 이유에 대해 묻는 이경규의 질문에 "홍준표 대표와는 뻘쭘한 사이"라면서 "홍 대표와 사법 연수원 동기에다가 같은 반이었다. 그때 나한테 '집에 가서 애나 봐!'라고 했던 분이다. '우리 애 다 컸다'라고 했더니 못 들은 척하고 가시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홍 대표와 친한 사이가 아니냐'는 이경규의 질문에는 "친할 수가 없다. 마초적이다. 친했으면 오빠하고 했겠지. 다정다감한 캐릭터가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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