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17 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우수 협력기업과 동반성장 활동 확산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는 올해로 9년째를 맞았으며 이날 행사에는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최근 철강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협력사에 감사한다”며 “1, 2차 협력기업 간에도 동반성장 활동이 활성화돼 산업 생태계 전체가 건강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다짐하는 ‘현금결제 확대 협약식’도 열렸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1일부터 500억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1차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 아울러 1차 협력사는 2차 협력사에 구매 대금을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에 추가된 500억원 등 총 5천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앞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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