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 환입 등 약 5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실제 영업이익 성장률은 -3%”라며 “긴 추석연휴로 전반적인 외형 성장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별도기준 실적은 취급고 4조1,457억원, 영업이익 1,463억원을 기록할 것을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외형은 티커머스(T-Commerce) 송출 플랫폼 확대와 모바일의 고성장으로 지속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이익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변화가 어렵다고 보는데, 우선 티커머스의 송출수수료율이 라이브 TV 수준까지 상승해 TV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년 부가세환급금 109억원의 일회성 수익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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