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추모공연에는 최백호가 무대에 올라 ‘늙은 군인의 노래’를 열창했다.
최백호는 경건하고 안타까운 감정을 담아 노래를 전했고, 여기에 현재 군 복무 중인 배우 지창욱, 주원, 강하늘, 임시완이 함께했다.
최백호는 1977년 노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이 발매 3개월 만에 6000장 이상 판매됐다.
최백호는 이후 ‘애비’ ‘낭만에 대하여’ ‘이 사람아’ ‘일몰’ ‘가을맞이’ ‘낙엽은 지는데’ ‘들꽃처럼’ ‘보고 싶은 얼굴’ ‘그쟈’ 등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1983년 MBC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남자가수상, 1984년 제3회 가톨릭 가요대상, 1996년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본상, KBS 가요대상 작사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1989년 미국으로 이민 가 LA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 DJ로 활동한 바 있으며, 1995년 귀국해 ‘낭만에 대하여’로 한국 무대에 다시 섰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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