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돌직구를 날렸다.
신동욱 총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드루킹 특검 ‘김경수는 공범’ 결론, 문재인 가짜 대통령 꼴이고 경인선 아지매 감방 가자 꼴이다. 김경수는 묵시적 승인 꼴이고 암묵적 청탁 꼴이다”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묵시적 공모 꼴이고 암묵적 대선선거법위반 꼴이다. 촛불의 정권찬탈 민낯 꼴이고 반민주적 만행 꼴이다. 구더기의 재래식 변기 꼴”이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전날인 27일 서울중앙지법은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등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앞서 이 재판부에 드루킹 김모(49)씨와 ‘둘리’ 우모(32)씨 등 공범 5명 사건을 배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 지사와 드루킹 일당의 병합 심리가 이뤄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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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지사는 드루킹 등의 댓글 조작 범행을 공모한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지난 2016년 6월30일 드루킹을 처음 알게 된 후 같은해 11월9일 경기 파주 사무실에서 드루킹 측으로부터 킹크랩 프로그램 시연을 본 뒤 사실상 댓글 조작 범행을 승인했다고 판단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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