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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년6개월 조재범, 성폭행은 억울? “해당 장소는 공개적이라 불가능” 별도 기소 예정

징역 1년6개월 조재범, 성폭행은 억울? “해당 장소는 공개적이라 불가능” 별도 기소 예정




심석희 선수 등 선수 4명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재판부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였다는 변명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1심의 선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이야기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심석희 선수 등 모두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또한, 검찰은 성폭력 혐의에 대해선 경찰 수사를 거쳐 별도 기소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를 4년 동안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조재범(38)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성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 조재범 전 코치의 변호인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늘 오전 조 전 코치를 구치소에서 만나고 왔다”며 “자신은 절대 성폭행을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해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심석희가 성폭행을 당한 장소라고 밝힌 태릉 및 진천선수촌의 라커룸과 한국체육대학교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은 공개 장소여서 성폭행이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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