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사내벤처 ‘기공소공’이 인터파크와 함께 제주도 여행객에게 요식과 레저 가맹점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도 맛집이나 레저스포츠 가맹점을 이용한 고객들의 반응과 가맹점의 실시간 영업 정보 등 제주 여행객에 필요한 정보를 인터파크 투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도에서 공동사업의 반응이 좋을 경우 전국 다양한 관광지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가맹점 안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기공소공은 ‘기록·공유·소통·공감’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기존 신용카드사의 데이터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가맹점에 대한 고객 평가 등 감성적 데이터 등을 연구하는 사내벤처다. 기공소공의 한 관계자는 “제주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의 정보를 여행객에게 제공해 여행객과 소상공인, 여행 플랫폼 기업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카드 소비자의 평가정보가 축적되면 요식업 외 다양한 서비스 업종에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소상공인 가맹점 경영 개선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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