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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BTS 부산 팬미팅, 입장 문제로 소동 벌어져

암표 근절위한 원칙으로 티켓소지자 입장 못해 마찰

팬 위한 프로그램 다양하게 준비해 뜨거웠던 현장

오는 22~2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연이어 진행

BTS 5번째 머스터 매직 숍/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부산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식 팬미팅에 일부 관객이 입장하지 못해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BTS는 지난 15~16일까지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번째 머스터 매직 숍(BTS 5TH MUSTER MAGIC SHOP)’을 개최했다. 팬 미팅은 성황리에 끝났지만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한 가이드 라인 때문에 일부 티켓 소지자들이 입장하지 못하면서 주최 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자녀를 대신해 예매한 한 학부모는 “부모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해 놓고도 입장이 안 된다는 말에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공연 예매자와 관람자가 동일해야 하며 이를 증명할 신분증(사본 불가)이 있어야 입장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세워놓고 있다. 이 때문에 부모 아이디로 티켓을 구매하고 자녀가 관람하려 할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도 예매자와 관람자가 달라 입장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예매자와 관람자가 같음을 증명할 신분증(사본 불가)이 있어야 입장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사전 공지했다. 티켓 불법 양도를 통한 암표를 근절하고 5기 회원들이 공평하게 기회를 얻도록 하기 위해서다. ‘팬클럽 추첨제’를 도입해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청 일자를 사전 신청받아 무작위로 추첨해 당첨자에 한해서만 1인당 1매 티켓을 구매하도록 했다. 소동이 빚어지자 빅히트는 16일 팬카페에 “양도받은 티켓과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티켓은 그 어떤 경우에도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재차 공지를 올렸다.

팬미팅에서 BTS는 ‘위 아 불릿프루프 파트. 2’ ‘점프’ 등을 오랜만에 선보이며 데뷔 초 모습을 재현했다. 직접 DJ가 되어 아미(BTS 팬클럽)들이 보낸 엽서를 읽어주고, 안무를 함께 배우는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6일까지 열린 행사에서 그룹은 회당 2만 2,000명 규모로 이틀간 총 4만 4,000여 명의 팬을 만났다.

팬미팅은 오는 22~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입장기준은 지난번과 동일하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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