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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공연축제 '2019 파다프' 다음달 2일 개막

6일까지 상명아트홀과 마로니에 공원 등서

무용·연극·영화·음악 등 장르 넘나드는 공연

올해는 35개 팀 참여, 야외무대 등 규모 키워

융복합공연예술축제 2019 파다프 개막을 장식할 김남중 기획의 ‘오늘은 비올라’/사진제공=파다프사무국




융복합공연예술축제 ‘2019 파다프(PADAF)’가 다음 달 2~6일 서울 상명아트홀 등지와 대학로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무용·연극·영화·음악·패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협업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임형택 파다프 예술감독은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용과 연극의 구분을 뛰어넘고자 시작한 축제가 해를 거듭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한국 창작자들이 마음껏 경계를 뛰어넘는 장”이라고 축제를 소개했다.

올해 축제는 선발 팀을 지난해 15개팀에서 35개팀으로 늘리고 야외무대도 마련하는 등 규모를 키웠다. 송현옥 공동조직위원장은 “서울 문화재단의 민간축제지원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보다 많은 팀을 선발할 수 있었다”며 “관객들이 자연스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공연장까지 무대를 넓혔다”고 밝혔다.

야외무대인 대학로마로니에 공원에서는 6일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ICM 무예시범단 9개팀이 참여해 음악과 영상, 무예를 결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비트박스와 움직임을 결합한 이상기·함승철·박정은의 ‘낫씽(Nothing)’도 기대작이다. 나형우의 ‘조각’, 장건·박선주의 ‘산수도’, 정소희의 ‘빨랫줄넘기’ 등도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다.



축제의 개폐막은 융복합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으로 꾸몄다. 개막식은 클래식 음악을 현대무용과 결합한 김남중의 ‘오늘은 비올라’를 시작으로 오정근의 ‘햄릿’, 빅피쳐의 ‘디지털 장의사’, 황미숙의 ‘슈만 잠들다’가 맡았다. 폐막식에는 영상을 재조합해 움직임을 왜곡한 홍경화의 ‘바디 클라우드’와 정유진의 ‘이름없는 별’, 박상현의 ‘고깃덩어리-굽기는 어떻게 해 드릴까요?’, 한채령의 ‘프레임’ 등이 준비됐다.

‘장르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2011년부터 예술가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워크숍을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시·공간을 테이블이란 소재로 표현한 김문경·임혜원의 ‘모든 것은 테이블에 놓인다’ 등 신진예술가가 대거 출연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식 이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팀은 ‘제40회 서울무용제 열정춤판’에 초청작으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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