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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신문으로 글쓰기를 배우다

디지털 시대에도 통하는 아날로그 글쓰기

지난 15일 서대문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려

2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관심





어른들을 위한 실용글쓰기가 서대문도서관에서 열렸다. 지난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서대문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디지털 시대에도 통하는 아날로그 글쓰기’가 그것. 고인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강좌는 보도기사 쓰기를 통해 간결한 글쓰기의 기초를 익히고, 신문 칼럼 쓰기에 대한 강의에 이어 수필쓰기의 이론을 공부한 후 직접 수필 한편씩을 써 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인돌은 본지 부설 백상경제연구원과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생애 주기별 인문학 프로젝트로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7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일 두번째 열린 수업에서는 인터넷 미디어의 역사에 대한 간결한 강의를 마친 후 신문기사 중 칼럼의 형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후 수강생들이 직접 칼럼을 써 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신문 혹은 TV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미디어 글쓰기는 간결하고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익숙해지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미디어 글쓰기는 짧은 문장으로 의미전달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글쓰기이기도 하다. 이날 강의에는 10여명의 수강생들이 주말 오전에 서대문도서관으로 찾아와 진지하게 강의를 들었다. 시민기자에 시도해 보려고 한다는 70대 남성, 글쓰기를 처음 배운다는 50대 여성, 글쓰기가 너무 괴로워 친해지고 싶어서 찾아왔다는 40대 남성, 자신의 블로그에 글쓰기 관련 글을 올리고 싶어 찾아왔다는 20대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해 글쓰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총 3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1강. 보도기사 쓰기, 2강. 칼럼쓰기, 3강. 수필쓰기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제 7기 고인돌 프로그램은 70여개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인문학의 기본 학문인 문학·역사·철학(文·史·哲)을 바탕으로 미술·음악·건축·과학·경제학·심리학 등으로 주제를 확장해 오는 11월까지 인문학 강연을 펼쳐나갈 예정이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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