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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포토레지스트 2차 수출허가

삼성전자 1차 3개월이어 2차 6개월 사용량 확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가운데 포토레지스트 수출신청 1건을 허가했다. 지난달 4일 군사 전용 우려가 크다며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품목을 개별허가 대상으로 돌린 후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 개별허가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기업에 대해 수출허가 신청 계약 1건을 이날 기준으로 허가했다. 이번에도 허가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로 알려졌다. 허가한 양은 6개월 사용할 분량이다. 허가 품목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소재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다. 2차 수출허가에 따라 삼성전자는 7일 허가받은 3개월 치를 합해 모두 9개월 치의 포토레지스트 사용량을 확보했다.



일본 정부가 이날 수출허가를 한 것은 거듭 주장했던 경제보복이 아님을 강조하는 한편 21일 예정된 한일 외교장관회담 등에서 명분을 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7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심사 결과 군사 전용 등의 우려가 없으면 수출을 허가한다는 방침”이라며 “수출허가로 한국이 주장하는 ‘금수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오는 24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여부 결정 등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본이 협의할 의향을 보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섣부른 판단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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