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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싱가포르 기업 5,000만弗 인수금융 공동주관

GIB 출범 이후 동남아서 세번째





신한금융투자가 최근 싱가포르 금융사인 LOLC 유한회사에 대한 5,000만달러 규모의 인수금융을 공동 대표 주관했다고 22일 밝혔다.

LOLC는 최근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싱가포르를 넘어 동남아시아 전체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LOLC의 자회사 및 관계사들은 대부분 캄보디아·스리랑카·미얀마에서 소비자금융 부문 시장점유율 상위권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독일 도이치뱅크 아게 싱가포르 지사가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이번 딜을 공동 대표 주관했다.



이번 투자은행(IB) 성과는 지난 2017년 글로벌 투자금융(GIB) 부문을 출범시킨 후 동남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거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베트남 현지 기업의 동화채권 및 인도네시아 기업의 김치본드를 대표 주관한 데 이어 5월 9,000만달러 규모로 인도네시아 기업의 김치본드를 발행하기도 했다. 증권사 측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대표 주관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지속적인 아시아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동남아시아 각국의 자본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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