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포인트(0.4%) 하락한 2,069.69을 나타냈다. 이날 11시 기준 2088선까지 찍으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하향세로 방향을 튼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엇갈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71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 역시 384억원 순매수세다. 반면 외국인은 1,132억원을 순매도했다. 오전까지 순매수세를 이어오던 데에서 매도세로 전환한 것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다. 삼성전자(-0.40%)와 SK하이닉스(-3.09%)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NAVER(0.65%), 셀트리온(-2.66%), 현대모비스(-0.21%), LG화학(-2.14%), 신한지주(-1.05%), POSCO(-0.22%)가 약세다. SK텔레콤(0.42%)과 KB금융(0.12%)는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1.51포인트(-0.23%) 내린 647.78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강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58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과 기관은 각각 32억원, 46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 휴젤(2.68%), 헬릭스미스(2.79%), 파라다이스(1.33%), 메지온(1.67%) 등이 전일 대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8%), 에이치엘비(-0.78%), 케이엠더블유(-1.13%), 메디톡스(-6.42%) 등은 약세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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