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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첫 '서울시리즈'...관록의 두산 VS 패기의 키움

22일부터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 돌입

두산, 투수 3관왕 린드블럼 등 앞세워 6번째 우승 노려

키움은 '짠물피칭' 벌떼불펜 강점...창단 첫 대권 도전장

호세 페르난데스. /연합뉴스




이정후. /연합뉴스


여섯 번째 대권을 노리는 관록의 두산이냐, 올 가을야구에서 여섯 번이나 이긴 패기의 키움이냐.

프로야구 KBO리그 사상 첫 서울팀 간 한국시리즈(KS)가 오는 22일 오후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릴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승 열전에 돌입한다. 1·2차전은 두산 베어스 홈구장인 잠실에서, 3~5차전은 키움 히어로즈 홈인 고척돔에서 열리며 6·7차전까지 갈 경우 잠실로 돌아간다.

두 팀의 KS 만남은 지난 2000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는 히어로즈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가 두산을 4승3패로 눌렀다. 올 시즌 상대 전적도 키움이 9승7패로 앞선다.



3년 만의 우승으로 여섯 개째 우승 반지를 모으려는 두산은 이번이 5년 연속 KS 무대다. 1일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로 극적인 역전 1위를 차지해 KS에 직행했다. 투수 3관왕 조쉬 린드블럼과 다승 공동 2위 이영하(17승)가 마운드 주축이고 타선에는 지난해에 없던 믿을만한 외국인 타자가 있다. 역대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안타(197개)의 주인공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다.

정규리그 3위 키움은 5년 만에 밟는 KS다. 넥센 히어로즈 시절이던 2014년에는 홈런 1·2위 박병호·강정호와 201안타 서건창 등 방망이의 힘으로 창단 첫 KS에 나가 준우승했다. 올해는 상·하위 고른 타선과 ‘벌떼 불펜’으로 포스트시즌 들어 신바람을 내고 있다. 키움 불펜진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1,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1.20의 짠물 투구를 이어갔다.

가을야구 들어 이미 7경기를 치러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SK와 플레이오프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해 나흘 휴식을 벌었다. 앞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LG를 3승1패로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15타수 8안타(타율 0.533), 3타점의 이정후가 키 플레이어로 꼽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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