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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지누스 수요예측 경쟁률 45.68대 1…낮은 공모가에 물량도 줄여

공모가 밴드 하단 미만인 7만원으로 결정

공모규모도 302만860주서 241만6,700주로 줄여

이윤재 지누스 대표.




매트리스 온라인 판매 기업 지누스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미만에서 결정됐다. 예상치 못한 수요예측 부진에 공모규모도 기존 목표 대비 20% 가량 줄였다.

지누스는 1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7만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당초 희망했던 공모가 밴드는 8만~9만원이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45.68대1로 집계됐으며 전체 수요예측 신청 건수 340건 중 187건이 밴드 하단 미만을 써냈다.



지누스는 수요예측에서 생각만큼 흥행하지 못하자 공모규모도 축소했다. 당초 지누스가 목표한 공모규모는 신주모집 219만7,000주, 구주매출 82만3,860주였으나 신주모집 175만7,609주, 구주매출 65만9,091주로 줄였다. 공모금액도 당초 기대한 최대 2,719억원에서 1,692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최근 유가증권시장이 침체 된 상황을 고려할 때 공모규모가 다소 커 부담이 됐을 것이란 평가도 내놓고 있다.

한편 지누스는 확정된 공모가를 21일과 22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30일 유가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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