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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2년 연속 中 최고 부호에

美 포브스지 '2019 중국 부호 순위' 공개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AP연합뉴스




중국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2년 연속 중국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

7일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포브스가 공개한 ‘2019년 중국 부호 순위’에서 지난 9월 알리바바의 회장직에서 물러난 마윈의 올해 재산이 382억 달러로 작년의 346억 달러에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러셀 플래너리 포브스차이나 편집장은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지만, 기업가들은 새로운 사업과 돈을 찾아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36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텐센트의 공동 창업자 마화텅은 2위였고 이어 부동산 기업인 헝다그룹 쉬자인 회장이 277억 달러로 3위, 장쑤헝루이의약의 쑨퍄오양이 258억 달러로 4위, 부동산회사 컨트리 가든의 공동회장인 양휘얀이 239억 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올해 1~3위 순위는 작년과 동일하다.

중국 부호 상위 400명의 재산은 작년 1조600억 달러에서 올해 1조2,900억 달러로 많아졌다. 올해 포브스 명단에 새로 등록된 사람은 60명으로 모두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했다. 또한 올해 이름을 올린 중국 부호들은 절반 이상이 작년보다 재산이 불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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