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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도쿄대, 공동 AI 연구소 세운다

연구소 운영에 10년간 2,200억원 투입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일본 이동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가 도쿄대학과 인공지능(AI) 공동 연구에 나선다.

7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도쿄대는 ‘비욘드(Beyond) AI 연구소’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내년 봄 도쿄 분쿄(文京)구의 도쿄대 혼고(本鄕) 캠퍼스에 기초연구 거점을 만들고 연말쯤 소프트뱅크의 새 본사가 들어서는 미나토(港)구 다케시바(竹芝)오피스에 응용연구 거점을 두기로 했다. AI의 기초 분야부터 응용 분야까지 폭넓은 연구를 진행할 ‘비욘드 AI 연구소’는 도쿄대 교수진과 소프트뱅크 기술진 등 총 150여명 규모로 출범한다. 해외 전문가와 기업에도 참가와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연구소 운영자금 등으로 향후 10년간 200억엔(약 2,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미국이나 중국과 비교해 일본은 AI 분야에서 뒤처진 상황이라며 AI 투자에 적극적인 소프트뱅크가 도쿄대와 힘을 합쳐 반격에 나서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연구소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 로봇 개발과 방대한 위치정보를 활용한 도시개발 프로젝트 등을 고려하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AI 분야에선 후발주자”라며 도쿄대와 함께 AI 관련 인재와 자금이 도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공동연구소 설립의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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