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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가장 위대한 선수는 우즈"

美골프채널 인터뷰서 우즈 '극찬'

"니클라우스 메이저 18승보다 인상적

리드 벌타 당연...지나친 비난 안돼"

로리 매킬로이




‘잭 니클라우스(79·미국)와 타이거 우즈(44·미국) 중 누가 더 위대한가’ 하는 것은 골프계에서 가장 흔한 질문 중 하나다.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의 생각은 어떨까. 매킬로이는 우즈를 우상으로 삼는 동시에 그와 경쟁하고 있으며, 니클라우스가 이룬 업적을 잘 알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 프로그램 ‘모닝 드라이브’에 출연한 매킬로이는 이 같은 질문을 받고 “골프 게임 역사상 우즈보다 더 좋은 선수는 없었다”고 답했다. 매킬로이는 “그의 전성기 경기력은 아무도 보여주지 못한 것이었다”면서 “그의 수준에 도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나는 우즈가 지금까지 살았던 선수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이어갔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2승(샘 스니드와 공동 1위)과 메이저 15승(2위)을 기록하고 있다. 니클라우스는 메이저 18승(1위)과 투어 통산 73승(3위) 기록을 남겼다.

매킬로이는 우즈의 지배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2000년 무렵 우즈는 무자비할 정도였다”며 메이저 15승보다 PGA 투어 통산 82승이 더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우즈는 1999년 8승을 올렸고 2000년에는 9승을 쓸어담았다. 특히 2000년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US 오픈부터 브리티시 오픈, 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001년 마스터스까지 4대 메이저를 연속으로 석권해 ‘타이거 슬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우즈가 매일 아침 ‘계속 투어를 지배할 것’이라고 말하며 일어난다”고도 전했다.

매킬로이는 패트릭 리드(29·미국) 논란에 대해서는 “리드의 행동은 당연히 페널티를 받을 만했다”면서도 “당사자가 리드였기 때문에 지나친 비난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소 대인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인기 없는 선수로 꼽히는 리드는 최근 우즈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챌린지 3라운드에서 연습 스윙 도중 볼 뒤 모래를 클럽헤드 뒷부분으로 쓸어내 2벌타를 받은 뒤 의도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한 탓에 큰 비난을 받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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