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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정 All that style] "메리 홈-마스!" 크리스마스 홈파티 200% 즐기기

가성비 중시하는 홈파티족 겨냥

다이소, LED가랜드·파티안경 등

260여 소품으로 '다이슈머' 공략

자주는 1만원대 플레이트 쏟아내

유럽풍 감성 가득한 '더 콘란샵'

금촛대·伊 글래스로 유혹 나서











크리스마스라는 것을 실감할 때가 언제일까요. 캐롤이나 ‘아이 위시 유어 메리크리스마스’ 등의 크리스마스 테마송이 흘러나올 때지만 요즘에는 저작권 때문에 소규모 매장을 제외하고는 거리에서 캐롤 듣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경기 불황과 트렌드의 영향으로 몇 년 전부터 북적대는 장소에서 인파에 치여 크리스마스를 맞기 보다 가족이나 지인들끼리 소소하게 홈파티를 열고 성탄절을 축하하고 세리머니를 즐기는 형식으로 바뀌었지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은 그들과 함께 가족만의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다양한 소품들로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새해를 맞는 설레임을 즐깁니다.

요즘에는 다이소나 자주 등과 같은 가성비 라이프스타일숍부터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을 구할 수 있는 곳들이 즐비해 취향과 소비 여력에 따라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이슈머의 ‘크리스마스 용품 털기’ 시작됐다=다이소는 자그마치 260여종의 크리스마스시즌 상품을 이미 지난달부터 출시해 다이슈머들의 지갑을 털고 있습니다. 한 다이슈머는 “한 달 간 하루 걸러 하루 다이소를 들르다시피해 야금야금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콜렉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고백하며 “한 번에 3,000~5,000원씩 소소하게 사다 보니 벌써 20만원을 훌쩍 넘었다”고 귀띔합니다. 이 다이슈머는 40여 일 동안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해 온 셈이죠. 이 같은 다이슈머들이 합세했는지 다이소의 크리스마스시즌 상품은 11일 현재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수량이 170% 증가했습니다.

다이소가 ‘산타의 선물’이라는 클래식 테마로 선보인 크리스마스 용품에는 파티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와 사이즈의 트리 용품, 인테리어 소품, 파티 패션소품 등이 구비되어 있군요. 크리스마스 트리는 기본적인 무장식트리부터 손바닥 크기의 미니 장식트리, 유리 미니어처 트리까지 파티 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게 했네요. 모루, 선물주머니, 트리용 전구 등의 장식소품은 100여 종입니다. 귀여운 인형 가랜드와 포근한 느낌의 펠트 가랜드, 55cm의 대형 모루 리스, 크리스마스 베리 조화와 캔들홀더, 산타와 루돌프, 펭귄 등 캐릭터가 들어 있는 워터볼, 트리·눈사람·루돌프·산타 캐릭터를 입힌 크리스마스 탈을 쓴 인형 등을 떠올려 보세요. 예정에 없던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련하고 싶어지지 않나요. 가족이나 지인, 친척끼리 다이소에서 선보인 산타 모자와 산타복, 후드망토, 루돌프 뿔과 캐릭터 디자인의 머리띠, 파티안경 등을 활용해 펀(fun)한 홈파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파티의 밤을 빛내는 LED 인테리어도 빼놓을 수 없지요. 은은한 조명을 원한다면 LED 유리 트리와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LED 미니어처 유리 트리, LED 스틸/우드 가랜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화려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반짝이, 매트, 유광 등 다양한 소재 및 크기의 LED 도기장식을 활용하면 된답니다.





◇크리스마스 하루 전날에도 깜짝 트리 완성…오전 7시 74% 깜짝 할인=갑작스러운 홈파티로 파티를 급하게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쿠팡은 와우배송을 통해 200만 종 이상의 상품을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으로 바로 쏘기 때문이죠. 저녁 손님 맞이를 위해 필요한 주방용품과 테이블웨어도 오전에 주문하면 그날 오후 받을 수 있답니다.

쿠팡은 ‘크리스마스 트리& 인테리어’ 테마관을 마련하고 크리스마스 데코 관련 54만 종의 상품을 한 페이지에 구성했습니다. 자주 찾는 아이템들을 모아 키워드별로 클릭하면 관련 상품들을 한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해놨군요. 트리와 리스 장식볼을 사이즈별로 나눠 구매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심지어 쿠팡은 매일 얼리쇼퍼를 위해 오전 7시마다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최대 74% 할인해 한정 특가에 내놓고 있다니 조금만 부지런하면 올 크리스마스에는 가성비 쩌는 파티를 만끽할 수 있겠군요.

자주 술잔.


자주(JAJU)의 플레이팅.


◇완벽한 플레이팅으로 홈파티 준비 완료=연말 파티에서 미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음식들은 어떤 접시에 담느냐에 따라 그 맛과 멋이 다르게 표현되지요. 실제로 빵, 튀김, 구이, 치즈 등 음식의 종류, 색상에 맞춘 플레이트로 테이블을 꾸미면 집에서도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자주(JAJU)는 깔끔한 화이트, 블랙 색상의 사각 플레이트부터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한 원형 플레이트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여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게 했는데요. 납, 카드뮴 용출 테스트를 통과해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고 스타일도 갖춘 자주의 플레이트들은 1만원에서 시작해 2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주류죠. 술맛을 최대치로 올리기 위해서는 주종에 따라 그에 맞는 잔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100만원 짜리 돈페리뇽 샴페인을 막걸리를 따라 마시는 쇠대접으로 만난다며 그 가치를 다할 수 있을까요. 어떤 잔에 따라 놓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물론 맛까지 달라집니다. 자주는 폴란드의 크로스노사의 세련된 북유럽 감성에 합리적인 가격을 더해 여러 종류의 유리잔을 제작했는데요, 샴페인 잔·고블렛 잔·와인 잔·맥주 잔 등 크로노스사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잔 시리즈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갓 따른 맥주의 풍성한 거품이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입구를 넓직하게 제작한 자주의 맥주잔으로 맥주를 마시면 그 맛도 배가된답니다. 값비싼 와인 잔도 자주에서는 품격이 떨어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2만3,900원(2개 세트)에 득템할 수 있군요.

‘콘란’의 현란한 글래스잔


더 콘란샵의 ‘스노우 글로브’.


◇유럽풍 감성의 크리스마스 즐기고 싶다면 ‘더 콘란샵’에 풍덩=지난달 롯데백화점 강남 별관에 오픈한 ‘더 콘란샵’을 방문했을 때 수 백만원대의 의자나 수 천만원대의 가구 보다 더 눈에 들어오고 실질적으로 와 닿았던 게 소품이었습니다. ‘저 금촛대와 골드 컬러 양초를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겠구나’ 싶었죠.

보는 순간 구매욕을 심하게 자극하는 이탈리아 유리제품 브랜드의 펀하고 유니크한 ‘마시모 루나르돈’의 글래스도 홈파티 인테리어의 화룡점정으로 인정했습니다. 2개 세트가 36만원. 가격대가 있지만 그 자체로 인테리어가 되는 데다 손님들이 방문했을 때 물이나 음료수 잔으로도 주인장의 감각을 뽐내기 충분해 보입니다. 예술가의 페인트 스플래터를 연상시키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마시모 루나르돈이 디자인한 고도로 장식된 글래스입니다. 현대적 트위스트와 함께 전통적인 장인 정신에 대한 그의 열정이 느껴지는군요. 모든 칵테일 파티에 재미와 개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이네요. 역시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스노우 글로브는 균일가 9만5,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크리스탈, 이클립스, 눈송이, 스케이터, 레드트럭, 스노우볼 등 7가지 모두 갖고 싶게 만드네요. 테이블 위에 천연 핸드메이드 고체 방향제인 ‘왁스 타블렛(3만5,000원)’ 하나 올려 놓으면 달콤하고 파우더리한 린넨향이 코를 찌르며 파티 감성을 더욱 높일 것만 같습니다.
/생활산업부장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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