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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국 전 법무부 장관 3차 소환조사...감찰무마·하명수사 의혹도 곧 조사할 듯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또 다시 검찰에 소환돼 자신의 가족과 관련한 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14일과 21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조서 열람을 끝내고 이날 오후 8시쯤 귀가했다. 지난달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조 전 장관은 이번에도 검찰청사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했다. 반부패수사2부는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57·구속기소)씨의 사모펀드 비리 의혹과 두 사람의 딸 조민(28)씨를 둘러싼 입시비리 의혹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을 두 차례 소환한 뒤 “조 전 장관 측에서 확보된 컴퓨터 등 자료 중에 조 전 장관이 답변해야 할 부분이 있다”라며 추가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 여부는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가족 비리 의혹 이외에도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청와대의 하명(下命) 수사 사건과 관련해서도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 감찰 무마 사건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가 맡고 있으며, 하명 수사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가 수사하고 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사모펀드·입시비리와 관련한 피의자 조사가 마무리되더라도 검찰에 수차례 더 소환될 전망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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