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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숲 아이파크 전용 84㎡ 보류지 18억 낙찰…강남 따라잡는 마포

보류지 7건 입찰 결과…전용 111㎡ 18억 9,000만원

신촌숲 아이파크 조감도.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촌 숲 아이파크 보류지 매각 결과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18억 500만원에 낙찰됐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후 비강남권 신축 아파트로 집값 상승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마포에서 첫 전용 84㎡ 18억원 돌파다.

신수1 주택재건축조합에 따르면 11일 보류지 물건 7건에 대한 입찰 마감 결과 102동 22층 84㎡A형 아파트가 18억 500만 5원에 낙찰됐다. 전용 84㎡로 나온 101동의 18층 아파트 한 곳은 16억 9,500만원을 기록했다. 전용 111㎡A(14층) 물건은 18억 9,000만원에 팔렸다. 이밖에 59㎡A형 두 곳(14층, 15층)은 각각 13억 6,000만원과 13억 5,790만원에 낙찰됐다. 84㎡A형(18층)과 137㎡A형(32층) 2가구는 유찰됐다.

보류지는 조합이 분양하지 않고 예비용으로 유보해놓은 물건이다. 신수1조합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입찰을 진행했다. 조합이 제시한 입찰 최저가는 단지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용 84㎡의 경우 16억 5,000만원이었다. 낙찰자는 입찰 시 낸 계약금(10%) 외에 내년 1월 17일까지 낙찰가의 30%를 중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잔금(60%)은 3월 17일까지 내면 된다.



이번 낙찰가는 마포 지역에서 ‘국민평형’인 전용 84㎡에서 최고가다. 이전까지는 신촌그랑자이가 16억 2,000만원, 신촌숲 아이파크가 13억 8,500만원 등을 기록했다. 신축단지의 호가가 17~18억원까지 치솟은 가운데 비강남권 아파트값이 강남 못지않은 수준까지 따라왔다.

지난 8월 입주한 신촌숲 아이파크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면서 마포에서는 보기 드문 평지에 조성됐다는 점에서 보류지의 고가 낙찰이 예상되고 있었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을 비롯해 6호선 광흥창역, 2호선 신촌역이 가까워 우수한 교통 입지를 갖췄다. 건폐율 또한 16%대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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