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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강남초등학교 강당서 화재…학생 2명·교사 4명 연기 흡입

12일 오전 경북 안동시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연합뉴스




안동의 한 초등학교 강당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28분쯤 안동시 정하동 강남초등학교 2층짜리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4학년 A(11)양 등 학생 2명과 B(33)씨 등 교사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경북소방본부는 오전 10시 소방차 등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나자 모든 교실과 유치원 등 1,000여명의 학생들이 대피했다. 당시 화재 현장은 건물 외벽과 지붕을 공사하고 있어 건물 내부에 학생들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용접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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