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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해외주식형 펀드 1% 상승

[머니+서경펀드닥터]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1.04%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3.37%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3.14%), 의약품업(1.68%), 전기가스업(1.61%)이 상승했고, 은행업(-7.48%), 보험업(-5.00%), 증권업(-4.31%)이 하락했다. 미국 증시가 쇼핑시즌 기대감으로 대형 기술주 및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한 데 힘입어 국내 증시 또한 동반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차익 매물이 출회되자 그간 상승 폭이 컸던 반도체 및 정보기술 관련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다만,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 일정이 확정되고,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으로 하락 폭이 축소되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3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7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 펀드 1.90%, 일반주식 펀드 0.89%, 배당주식 펀드 0.20%, K200인덱스 펀드가 0.19%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경향이 강해졌고, 기획재정부의 1월 국고채 발행 계획 발표로 초장기물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채금리가 입찰 강세로 인해 하락한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국은행 총재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금리 하락 폭이 제한됐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60bp 하락한 1.324%, 3년물 금리는 4.20bp 하락한 1.323%, 5년물 금리는 4.00bp 하락한 1.430%, 10년물 금리는 1.40bp 하락한 1.625%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8% 상승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중기채권 펀드 0.11%, 일반채권 펀드 0.09%, 우량채권 펀드 0.09%, 초단기채권 0.05%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종합지수는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하였으나,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문 서명 날짜가 확정됨으로써 글로벌 불확실성 감소로 상승 마감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 50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및 중국의 유동성 공급 확대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의 경기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는 가운데, 인민은행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기로 하면서 경기 부양 기대감이 강해지며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00% 상승했다. 그중 중국주식이 2.5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가 3.56%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커머더티형(0.66%), 해외주식혼합형(0.34%), 해외부동산형(0.25%), 해외채권혼합형(0.13%)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해외채권형(-0.02%)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6조2,602억원 감소한 190조3,69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5조4,552억원 감소한 201조3,455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33억원 감소한 28조3,74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654억원 증가한 27조3,485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438억원 감소한 24조1,664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795억원 감소한 24조9,992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고, MMF(Money Market Fund) 펀드의 설정액은 6조9,105억원 감소했다.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797억원 증가한 39조8,78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007억원 증가한 18조8,224억원으로 확인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81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4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2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1,510억원 증가했고, 글로벌신흥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49억원 감소했다./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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