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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TORY]"펀드부문 꾸준히 키워 자산관리 2조까지 늘릴 것"

기동호 대표의 또다른 목표

국내 첫 헤지펀드·신기사 자격 취득

해외 AI·신재생에너지 등 투자 지속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호재기자




“저희는 국내 최초로 헤지펀드·신기술사업투자조합(신기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평잔 부문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펀드 부문을 꾸준히 키워나가 3,000억원 수준인 운용자산(AUM) 부문 평잔을 2조원까지 단기적으로 늘려나가겠습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만들려면 AUM 규모를 2조원까지 늘려 평잔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증권사에 신기사·헤지펀드 문호가 열리자마자 라이선스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관리자산을 3,000억원까지 늘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20%가 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하려면 리스크 관리와 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신기사·헤지펀드를 통해 펀드 규모를 늘리면서도 높은 자본수익률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기사·헤지펀드 외에도 △해외 대체투자(AI) △비상장 중소벤처기업 금융 △신재생에너지 부문 투자 등 기존에 꾸준히 강점을 보여온 분야에도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금융은 그가 특히 눈여겨보고 있는 분야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지정됐다. 2015년 4월에는 중소벤처금융센터를 발족하며 일찌감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컨더리마켓(중간회수 시장)을 겨냥했다. 벤처캐피털(VC)의 보유 주식에 직접 투자하고 중소·벤처기업 주식 매각 의뢰를 진행해왔다. 모태펀드 운용사로도 선정되며 중소기업 정책금융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부문에서 금융 수요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그의 판단 때문이다. 기 대표는 “국내 중후장대 산업은 이제 충분히 자동화되고 해외 이전을 꾸준히 하면서 고용 없는 성장에 다다랐다”며 “그러나 중소기업 중에는 여전히 자본조달에 목마른 곳이 많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출범 이후 중소기업·스타트업에 자금한 조달만 해도 8,000억원에 달한다.

채권도 그가 방점을 찍는 사업이다. 기 대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 부문에서 8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채권은 저희가 진짜 전문가집단이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했다. 여전채 인수 수수료 수익 기준으로는 업계 2위를 찍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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