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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에 갈 길 잃은 부동자금…리츠로 몰린다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인해 직접 투자가 어려워지자 부동자금이 부동산 간접 투자 리츠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 등록된 리츠 수는 248곳으로 조사됐다. 리츠의 자산규모 또한 지난 13일 기준 48조 7,000억원으로 2018년(43조 2,000억원) 대비 약 12.7% 증가했다. 지난해 인가 또는 등록된 리츠 업체는 49곳으로 2017년(33곳) 2018년(34곳)에 이어 2년 연속 늘어났다. 상장 리츠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리츠와 NH프라임리츠 2곳이 상장되면서 현재 총 7개의 리츠 업체가 시장에 상장된 상태다.



리츠의 수익률로 봤을 때 배당 수익률이 10%를 초과한 업체는 15곳이었으며 이 중 20%를 초과하는 업체(3곳)도 있었다. 하지만 5% 미만의 수익률을 기록한 업체는 31곳이며 수익률이 0%인 업체도 99곳으로 조사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규제로 인해 부동산 직접 투자가 어려워져 투자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상장된 리츠회사는 7곳뿐이며, 배당이 나오는 회사도 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하기 전 리츠를 운용하는 투자회사가 안전성과 전문성을 담보한 곳인지 확인하고, 임대 수익은 물론 향후 매각 때 투자 수익까지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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