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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여객기에 30초 간격 미사일 2발"…이란, 용의자 다수 체포

이란 혁명군이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하는 장면./NYT 홈페이지 캡쳐




이란군이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을 당시 30초 간격을 두고 두 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란 사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직접적 책임이 있는 용의자를 다수 체포하는 등 격추사건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향해 두 차례 미사일을 발사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첫 번째 미사일이 발사된 뒤 두 번째 미사일이 발사되기까지는 30초가량의 시간차가 있었다.

동영상에는 추락하기 전부터 여객기의 응답기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됐다. 첫 번째 미사일이 발사 후 응답기의 작동에 문제가 생긴 뒤 두 번째 미사일이 여객기에 불이 붙어 추락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두 발의 미사일 모두 여객기를 공중 폭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란 사법부는 특별재판부를 구성해 관련 인사들을 체포했다. 다만 체포된 용의자의 계급이나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골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사법부 대변인은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군 합동참모본부가 8일 발생한 참사를 조사하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사건 조사 과정에서 많은 용의자를 체포했다”며 “군 사법당국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격추된 여객기의 블랙박스에서 자료를 추출하는 일을 맡았다. 전 분야에서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혀 정의가 바로 세워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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