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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신년회서도 “소상공인 권익 침해 배달의민족 규탄”

지난해 獨기업 '배민' 인수 대해 "소상공인 희생" 연일 규탄

네이버, 기업으로 처음 신년회 참가…"소상공인 온라인 지원 약속"

최승재(왼쪽 일곱번째)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 이인영(// 여섯번째) 민주당 원내대표, 황교안(// 여덟번째) 자유한국당 대표 등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박호현기자




최승재(왼쪽 다섯번째)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회에서 이인영(// 여섯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황교안(// 네번째) 자유한국당 대표 등과 함께 기념 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소상공인합회 회장이 ‘2020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 “배달의민족이 유니콘이 되면서 수많은 소상공인이 희생하는 안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 “연합회 산하에 소상공인 IT산업 정책단을 신설해 O2O(오프라인 기반 온라인 서비스) 및 온라인 시장 확대에 대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간 배달앱 수수료 부담에 시달려온 소상공인들이 최근 배달의민족과 세계 최대 배달앱 서비스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 간의 합병에 따른 추가 수수료 상승 가능성으로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 회장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소상공인기본법에 대해서도 “소상공인이 독립적인 경제 정책 영역과 대상으로 새롭게 규정된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형 모델을 구출해 나갈 때”라고 힘을 실었다. 그는 그러면서 “중소기업기본법이 중소기업중앙회라는 민간 법정대표조직을 통해 꽃을 피운 것처럼 소상공인기본법은 법정경제단체 소상공인연합회가 중심이 돼 꽃을 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을 비롯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IT기업으로는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이 유일하게 참여해 소상공인과 사업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과 보호, 성장을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예산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소상공인의 최대 숙제인 업종별 차등 최저임금 등과 같은 사안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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