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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소부장에 69조 푸는 수은

[금융 공기관의 새해 각오]

방문규 행장 "수출회복 지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수은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올해 혁신성장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69조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방 행장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신년간담회에서 “지난해 수은의 주요 지원산업인 해외 건설, 선박 수주,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30% 감소하는 등 수출이 부진했지만 연간 자금 공급 실적이 51조4,000억원을 시현하는 등 목표 대비 105%를 달성했다”며 “신성장산업과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지원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정세 불안 등 올해도 성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 경제의 주요 동력인 수출 회복을 위해 혁신성장과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올해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여신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16% 증가한 69조원으로 확대 공급한다.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응해 수출 분위기를 반전하고 우리 기업의 적극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방 행장은 “경제의 혁신동력 가속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혁신성장, 소·부·장, 중소중견 수주산업 등에 대한 지원을 전반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대우조선·성동조선·대선조선 등 조선사 구조조정도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남방·신북방 핵심 전략국에 대한 사업 개발도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베트남·인도·러시아 등 10개국을 올해 핵심전략국으로 선정하고 교통, 도시개발 인프라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해 급감하는 해외사업 수주 반등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 .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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