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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노리는 바이오제약] 유한양행, 폐암 표적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돌입







유한양행은 이정희 사장이 2015년부터 추진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 기술수출 등 연구개발 성과 극대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15년 초 9개에서 27개로 늘어난 신약 파이프라인의 절반 이상이 오픈 이노베이션의 결과물. 최근 2년간 3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도 냈다.

2018년말 얀센바이오테크에 1조4,000억원에 기술수출한 폐암 표적치료제 레이저티닙(YH25448)은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인 제노스코에서 전임상 직전 단계의 약물을 도입해 물질 최적화, 공정개발, 전임상과 임상을 통해 가치를 높였다.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또는 EGFR T790M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2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데 임상 1·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 9.7개월(120㎎ 이상 투여군 12.3개월)의 효과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임상시험 기관의 대표 연구자들로 임상 3상 운영위원회를 출범시킨데 이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승인 받았다. 올해 본격적인 다국가 임상에 들어간다.





유한양행은 자체개발하거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효능을 업그레이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후보물질도 잇따라 기술수출했다. 자체 개발한 후보물질 2종을 지난해 1월 길리어드사이언스에 8,800억원에, 7월에는 자체 개발한 물질에 제넥신의 지속형 단백질 기술을 접목한 YH25724를 베링거인겔하임에 1조원에 넘겼다.

유한양행은 미국의 항체신약 전문 기업 소렌토와 합작으로 이뮨온시아를 설립하고 면역항암제(IMC-001) 국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 항체신약 전문 벤처 앱클론과 공동연구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YHC2101)도 도출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와 보스톤, 호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의 무대를 해외로 확대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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