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시와 경남도에 따르면 부산대병원 응급실은 19일 오후 9시 20분께 내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를 역학조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폐쇄 조치가 해제됐다.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은 19일 오후 4시께 중국인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에서 119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실려왔다. 병원 측은 의사소통 한계 탓에 환자의 여행이력 등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오후 6시 응급실을 폐쇄했다. 이 환자는 이날 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응급실 폐쇄 조치는 해제됐다.
19일 오전 11시 50분께 바이러스성 폐렴 증세로 40대 여성 환자가 내원한 해운대백병원 응급실, 오후 3시 30분께 70대 남성 환자가 내원한 부산백병원 응급실도 두 환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폐쇄 조치가 해제됐다.
부산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에도 동아대병원, 부산의료원에서 각각 코로나19 의심환자와 의심 사망자가 발생해 응급실을 폐쇄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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