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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특허출원 ‘껑충’…“6년래 최대 폭”

2015~2019년 국내 기업·개인의 주요 국가 해외 특허 등록 현황. /사진제공=특허청




국내 기업·개인의 해외 출원 특허가 크게 증가했다.

24일 특허청은 지난해 국내 기업의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지식재산 4개국 대상 해외특허 출원건수는 총 6만6792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기록으로 2014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미국 특허 등록이 가장 많았다. 미국 특허 출원은 3만6,852건으로 전체의 55.1%를 차지했다. 미국 내 출원은 2016년 이후 하락 추세에 있었는데 지난해 8.5% 증가로 크게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15.4%), 유럽(13.8%), 일본(11.1%) 출원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국내 기업·개인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노력이 확대되고 IP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서 수익화가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우수한 특허를 개발하고도 자금 부족, 현지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해외 IP 확보에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게 현실이다. 이에 특허청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해외 출원 비용지원, 특허 공제 등을 추진하며 해외 출원을 장려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미래 기술패권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 간 기술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해외 지식재산권 선점은 특허·산업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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