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되는 가전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가전업계에선 다양한 종류의 위생 관련 가전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스팀 가전은 고온의 수증기가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 미세먼지 제거 및 탈취 등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눈길을 끈다. 스팀가전 분야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브랜드는 LG전자다. 지난 2005년 스팀 세탁기를 선보인 LG전자는 세척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술로 ‘스팀’에 주목했다. LG전자는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현재 생활 속 세척의 대표 제품군인 세탁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건조기까지 적용하였고 총 97개의 스팀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가 스팀가전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배경에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트루스팀(TrueSteam)’이 있다. 60~70℃ 수준의 고온수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인위적으로 증기를 발생시키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LG전자의 트루스팀은 가전 내부의 스팀제너레이터에서 직접 물을 끓여 발생한 100℃ 이상의 스팀을 활용하기 때문에 살균 및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9년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의류관리기 ‘LG TROMM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을 적용한 대표적인 스팀가전이다. 글로벌 특허만 220개에 달하는 이 제품은 100℃ 트루스팀으로 살균, 세척, 탈취, 주름완화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LG DIOS 식기세척기 스팀’은 내부 천장, 정면, 바닥 등 3면에서 고온의 스팀을 분사해 식기에 붙은 음식물과 함께 대장균, 살모넬라 등 유해세균을 제거하며, 최근 출시된 ‘LG TROMM 건조기 스팀 씽큐’ 역시 스팀 특화코스를 통해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한다.
이처럼 트루스팀이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면서, LG전자의 스팀가전은 소비자들로부터 남다른 편리함을 인정받고 있다.
■ 천장, 정면, 바닥 등 3면에서 고온 스팀을 분사하는 ‘LG DIOS 식기세척기 스팀’
식기는 입안에 들어가는 음식을 담기에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트루스팀이 적용된 ‘LG DIOS 식기세척기 스팀’은 가정 내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모두 사용하는 식기를 가장 깨끗한 상태로 살균하는 제품이다.
제품에 탑재된 ‘100℃ 트루스팀’은 식기에 고온의 미세 스팀을 분사해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S마크 인증, 2019.12)와 노로 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장관출혈성 대장균(세계김치연구소[WiKim] 실험결과, 2019.9)을 99.999%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뜨거운 수증기는 세척 후 남기 쉬운 물얼룩도 줄여준다.
식기세척기의 기본인 세척력 또한 뛰어나다. 토네이도 세척날개를 중심으로 총 54개의 입체물살이 기름때를 깨끗하게 제거한다. 특히 최근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과 LG전자가 함께 진행한 ‘식기세척기와 손설거지 비교 행동 연구’에 따르면 식기세척기를 사용했을 때 손 설거지보다 약 26% 뛰어난 세척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 9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LG전자의 대표 스팀 가전 ‘LG TROMM 스타일러’
의류관리기 ‘LG TROMM 스타일러’ 또한 LG전자의 대표적인 스팀 가전으로 꼽힌다. 의류 살균 기능을 갖춘 트롬 스타일러는 100℃의 트루스팀 기술을 통해 살균, 탈취, 주름 완화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바이러스 코스’는 특허받은 트루스팀으로 바이러스가 살 수 없는 온도와 습도를 만들어 인플루엔자[A, H3N2]를 99.9% 제거한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시험 결과, 인플루엔자[A, H3N2] 99.9% 제거함, 스타일러 플러스 기준) ‘위생살균 표준 코스’는 의류에 묻은 생활 속 세균, 식중독균, 장염, 알레르기, 천식 유발균을 99.99% 제거한다. (한국의과학연구원(KRIBS) 시험 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함)
■ 트루 스팀으로 탈취·살균·주름완화까지 ‘LG TROMM 건조기 스팀 씽큐’
건조기는 올해 3월 출시한 신제품 ‘LG TROMM 건조기 스팀 씽큐’에 트루스팀을 본격적으로 적용했다. 의류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스팀 특화 코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팀 리프레쉬 코스’에서 옷에 밴 가벼운 냄새나 주름을 완화하고(인터텍 시험 결과, AATCC 평가판 기준 초기 구김 대비 2배 이상 완화됨), ‘침구털기 코스’ 내 스팀 옵션으로 집먼지 진드기 100% 사멸은 물론(인터텍 시험 결과, 스팀살균코스로 집먼지진드기 100% 사멸됨) 탈취까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시험 결과, 4-에테닐 피리딘(담배) 99%, 이소발레릭 애시드(땀) 99% 제거함) ‘패딩 리프레쉬 코스’에서 스팀을 적용하면 평소 세탁하기 어려운 패딩에 밴 냄새를 제거하고 압축된 패딩 볼륨감까지 살려준다. (인터텍 시험 결과, 경량 덕다운 기준 패딩 볼륨감 복원력 최대 31% 더 회복) 또한 ‘스팀 살균 코스’에서는 유해세균 3종(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살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시험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99.99% 살균)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고온의 수증기를 이용하는 ‘트루스팀’이 세척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여기고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식기세척기와 스타일러, 건조기는 트루스팀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건강관리가전으로 가정 내에서 위생관리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고 전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