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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조2,000억달러 경기부양안 하원도 통과

트럼프 대통령 서명하면 발효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하원이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2,000억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오전9시 회의를 소집, 법안 토론을 거쳐 의원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4시간여에 걸친 토론이 끝난 뒤 구두 표결을 통해 법안을 처리했다. 대다수 의원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구두 투표에 반대해온 공화당의 토마스 매시(켄터키) 의원이 표결 직전에 이날 의사진행 임시 의장을 맡은 앤서니 브라운(민주) 의원에게 호명 투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표결과 관련, “오늘 우리 모두는 우리나라가 역사적인 규모의 경제 및 보건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것이 우리의 최종 법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네 번째 코로나19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회는 83억 달러, 1,000억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며 이번 대규모 패키지 지원책은 세번째로 마련된 법안이다. 자금난에 처한 기업 대출에 5,000억달러(약 614조원)를 비롯해 중소기업 구제 3,670억달러(약 450조원), 실업보험 혜택 확대 2,500억달러(약 308조원), 개인과 가족에 대한 현금 지급에 2,500억달러(약 308조원), 주 및 지방정부 지원에 1,500억 달러(약 184조원), 병원과 의료시설 지원에 1,300억 달러(약 159조원) 등이 지원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이 넘어오는 대로 곧바로 서명할 전망이다. 서명이 이뤄지면 법률로서 발효된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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