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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올해 금융위기 수준 경기침체 가능성"

홍 부총리 "특별인출권 배분 검토해야" 제안

홍남기(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화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코로나19로 올해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7일(현지시간) 개최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화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의 추가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고 IMF도 피해 국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4일 긴급 소집된 데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각국 정책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할 IMF의 역할 제고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회의에는 G20 국가 중 이사국이 아닌 우리나라를 비롯한 4개국도 초청됐다.

홍남기 부총리는 우리 정부의 방역·경기대응 노력을 공유하고 피해국가 지원을 위한 IMF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크게 둔화하고 있다”면서 “인적·물적 이동제한 등 극단적 조치 없이 비교적 단기간 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소개했다. 그 배경으로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한 확진자 조기 발견 △특별입국절차 등 감염원 유입차단 △투명한 정보공개 △자가진단 앱 등 ICT를 활용한 혁신적 방역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IMF의 역할에 대해서는 “글로벌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 시행했던 특별인출권(SDR· Special Drawing Right ) 배분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SDR은 IMF가 발행하여 회원국에 배분하는 대외준비자산이다. 달러, 유로, 위안화, 엔화, 파운드의 통화 바스켓 형태로 구성된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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