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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개·백신 개발 기대감에 S&P 장중 3,000 돌파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도 주목

美, 홍콩 관련 中관리 제재 보도에 상승폭 줄여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뉴욕=AFP연합뉴스




경제활동 재개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95포인트(2.17%) 오른 2만4,995.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36.32포인트(1.23%) 상승한 2,991.77, 나스닥은 15.63포인트(0.17%) 오른 9,340.22에 마감했다. 이날 S&P는 장중 3,000선을 돌파하면서 경기바닥론에 불을 지폈다. CNBC는 “S&P 500은 3월5일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 평균치를 넘어섰다”며 “전문가들은 이를 약세장에서 강세로 장기 추세가 바뀌는 신호로 본다”고 전했다.

이날 시장은 경제활동 재개와 백신에 주목했다. 뉴저지주의 경우 프로 스포츠 팀들이 리그의 승인을 받아 훈련과 시합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4.47% 상승했다. 경제활동 재개에 관심이 쏠리면서 MGM리조트는 10%,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16.3%나 폭등했다. 경제재개 수혜주인 씨티와 웰스파고 같은 은행주들도 상승세를 탔다. 추가로 이날 증시는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정부가 홍콩 사태와 관련해 중국 관리들에 대한 제재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막판에 상승폭을 줄였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3%(1.10달러) 상승한 34.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배럴당 1.63%(0.58달러) 오른 36.11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데다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증가가 유가 상승의 원인이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7%(29.90달러) 하락한 1,705.6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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