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산업과 바로자산운용, 카카오페이증권, LG CNS는 전날 서울 한양타워 은암홀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갖고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공동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부지개발과 수요발굴, 개념설계와 운용, 자금중개 등 각각 업무를 분담해 급성장하는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성산업이 사업대상지 발굴·인허가·건설을 지원하고, 자산운용사인 바로자산운용은 투자기구 설립 및 운용과 IDC 매입, 금융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금융주선과 수요자 발굴, 정보통신(IT)기업인 LG CNS는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데이터센터 개발은 우선 인천 청라금융단지, 솔라시도 등 보성그룹이 소유한 부지를 대상으로 한 이후 점차 신규부지로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를 미래 신사업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과 경험을 지닌 기업들이 힘을 모은 만큼 앞으로 성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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