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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재동에 5번째 ‘빅데이터 캠퍼스’ 오픈

이용자 편의성 및 자료 접근성 대폭 확대





서울시가 빅데이터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다섯 번째 ‘빅데이터 캠퍼스’를 서초구 인공지능(AI)양재허브에 7월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마포구에 위치한 본원, 강남구 팁스타운 분원,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서초구 서울연구원에 이은 다섯 번째 빅데이터 캠퍼스다.

AI양재허브에 들어서는 빅데이터 캠퍼스는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는 유용한 데이터와 분석 인프라를 갖춘다. 시민 누구나 이용 신청 후 직접 방문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고 분석한 결과물은 반출 절차를 거친 후 활용할 수 있다.

마포구 상암동 본원과 동일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용카드, 대중교통, 유동인구 등과 같은 시민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민간 데이터부터 생활인구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등 상세한 단위까지 포함된 공공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분원 개설로 기존 양재허브에 입주한 69개 AI기업과 협업해 빅데이터 연구와 활용의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근 시민들의 빅데이터 캠퍼스 이용과 접근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빅데이터 캠퍼스 기능과 위상도 대폭 강화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다. 주요 내용은 △모바일 이용신청 신설 △데이터 반출 절차 간소화 △신규 데이터 추가 개방 △데이터 업데이트 주기 개선 등이다.

우선 모바일로 빅데이터 캠퍼스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PC로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접속해 별도 문서 작성 없이 간단하게 입력만 하면 된다. 번거롭고 복잡했던 이용 절차가 사용자 중심으로 대폭 간소화돼 사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데이터 반출을 위한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현재는 민간 심사 절차를 거쳐 심사기간이 최대 14일까지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서울시가 자체 심사해 빠르면 당일에 가능하고 늦어도 5일 이내에 심사가 완료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빅데이터 캠퍼스는 시민이 확보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집단지성의 장”이라면서 “이번에 이용자 편의 개선과 분원 확대로 데이터 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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