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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SNS형 재능마켓 앱 ‘바이더타임’ 출시, 조상현 대표 인터뷰

원데이클래스, 취업, 투잡, 시간마켓, 시간경영, SNS가 하나로

현대인의 삶에 있어서 SNS가 필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출시된 틱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앱 다운로드 수 1위를 달성했다. 유튜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제치고 틱톡이 선두가 되기까지에는 자국민들의 압도적인 이용객 수가 컸다. 많은 중국인들의 다운로드 수로 인하여 앱스토어 내 높은 순위를 점유하고 있어서 더욱 자연스럽게 세계인들에게 홍보되는 분위기다.

국내에는 한때 싸이월드가, 현재에는 카카오스토리 등이 한국형 SNS의 맥을 잇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SNS ‘바이더타임’이 5월에 정식 런칭되었다. 바이더타임은 올 해 1월, 새롭게 설립된 신규 IT 스타트업 회사이다. 바이더타임을 개발한 조상현 대표는 방송 및 언론, 시상식 등에서 IQ 190 천재로 소개된 바 있다. 그는 문제적남자, 황금보따리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두뇌개발법, 학습법, 뇌파검사 등 교육관련 정보들을 전한 바 있으며, 체형교정센터, 대입전문학원, 어학원, 심리상담센터, 프리미엄독서실, 의류매장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빠르게 확장, 성장시켜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한 사업가로도 알려졌다. 그런 그가 최근, 기존의 사업체를 모두 위임하고, 한국형 SNS를 개발하였다고 하여 그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본다.

바이더타임 조상현 대표




Q. 앱을 개발한 이유는?

A. 대한민국은 예로부터 관계지향적인 삶을 추구했습니다. 두레, 품앗이와 같은 옛 조상들의 정신적 가치가 계승되어 서로가 하나 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주변인들에게 더욱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살아왔던 우리가, 애석하게도 SNS 시대를 살게 되어 많은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타인과 비교하여 크고 작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현 SNS 구조는 우리의 삶에 여러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상의 가상인맥과 과장된 사진이 주는 현실과의 괴리감이 우리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금의 세태 속에서 온, 오프라인이 합해져서 실제로 원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따스한 온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SNS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익명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윤리적인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건강한 삶을 바이더타임을 통해 실현시키고 싶었습니다. 누군가는 만들어야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직접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 바이더타임 앱은 정확히 무슨 앱인가요?

A. 바이더타임은 이름 그대로 시간을 사고파는 플랫폼 기반의 SNS입니다. 개개인의 재능과 경험을 시간의 형태로 판매할 수도 있고, SNS 순기능 그대로 본인의 일상사진과 글을 업로드하며 주변인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낚시를 해보고 싶으면 바이더타임에서 주변검색을 하여 낚시도구가 있는 전문가의 시간을 사서 직접만나 빠르게 낚시를 배우며 즐길 수 있고, 첫 배추김치 김장을 하는 신혼부부는 오랜 노하우가 있는 전업주부의 시간을 사서 함께 김장하며 빠르게 배울 수도 있고, 반대로 나만 아는 근사한 여행코스가 있다면 본인만의 지식을 판매할 수도 있고, 나의 재능이 필요한 이들에게 시간단위로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경험들을 공유, 거래하는 곳이 바로 바이더타임입니다. 우리 모두가 시간을 사고, 팔고 운용할 수 있는 시간경영의 CEO가 되는 것입니다.

조상현대표 문제적남자 출연


Q. 시간을 경영한다는 말이 생소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이 있다면?

A. 능력 있는 사람의 시간을 사고, 또 나의 경험을 시간 단위로 판매하면 어떨까요? 시간을 사고파는 재화로 보았습니다. 본래 시간은 쓰임에 따라 가치의 정도가 달라지는데, 만약 우리 모두가 현명하게 서로의 시간들을 의미 있게 공유한다면,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가치가 만들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는 과정에서 한국이 더욱 성장하고, 세계가 성장할 것입니다.

‘Time Management’라는 단어를 ‘시간관리’가 아닌 ‘시간경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을 경영하기에 따라 하루 24시간이라는 물리적인 시간 속에서 벗어나, 하루 1만 시간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여러 사업들을 하다 보니, 연말시상식에 참여하며 인맥들을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중 짧은 시간 내에 부와 명성을 이끌어낸 자수성가 CEO들의 공통점들을 곰곰이 정리해보니, 대체로 본인이 유능한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유능한 점들을 한데모아 잘 융합하여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통찰력과 충분한 인적자원이 갖추어져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체로 혼자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각자의 장점들을 주변인들과 잘 나누며, 보다 빠르게 배우고 습득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성공궤도에 오르는 지름길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이때부터 항시 시간경영을 염두하며 주어진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인생의 많은 부분들이 변화했습니다. 이제는 바이더타임에 가입한 모든 분들과 시간경영 CEO로서 보다 현명하게 시간을 사고파는 것을 목표로 삶을 살고 있습니다.

Q. 시간경영 CEO란?

A. 바이더타임에서 시간을 사고 팔 수 있기에 사용자들은 모두 시간경영 CEO로 불립니다. 바이더타임의 CEO들은 시간을 경영하여 무한한 시간을 만들어내는 것을 모토로 서로의 경험과 재능을 사고파는 경영활동을 하며, 보다 빠르게 배우고, 숙지하고, 처리하여 남는 시간에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바이더타임만의 철학이 있다면?

A. 철학은 탐구하는 질문 그 자체이며, 철학을 한다는 것은 답을 찾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이 없는 숙고는 철학이 아니며, 질문에 대한 논리적인 항변을 찾는 것이 곧 철학적 사고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던진 질문에 대해 누구에게나 이해시킬 수 있는 답을 찾는 과정을 반복하며, 지식이나 사고방식, 견해 등이 확장되거나 변화되는 것. 이것이 바로 철학의 본질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CEO님들께 ‘바이더타임’ 이 다섯 글자가 철학적 소재이길 희망해봅니다. 바이더타임과 함께 나 자신이 어떠한 일을 할 수 있을지, 어떠한 일을 배우고 습득하며 사회에 환원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그 자체가 바이더타임에서부터 비롯되기를 희망합니다. 보이는 물질적 가치에 초점을 두면 정신적 빈곤이 찾아옵니다. 우리 모두가 끊임없이 자기 수양을 하며 건강한 만남을 가지는 SNS가 곧 바이더타임 철학의 결과이길 바랍니다.

조상현대표 황금보따리 출연


Q. 건강한 만남을 가지기 위한 바이더타임만의 방법은?

A.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에는 누구나 심리적 부담감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를 위하여 바이더타임은 CEO들에게 안전한 만남을 제공하고자, 시간을 사고파는 시간마켓과 별도로 SNS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판매하는 CEO의 SNS에 방문하면, CEO들의 ‘일상사진’을 볼 수 있고, ‘시간경영 누적시간’을 보며 이 사람이 과거에 얼마나 많이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는지 알 수 있고, ‘클린지수’와 ‘호감지수’를 보며 얼마나 사회적으로 젠틀한 사람인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에서도 일관된 삶, 건강한 만남을 가지게 하는 것이 바로 바이더타임의 핵심 기능입니다.



Q. 바이더타임 로고가 친숙하면서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로고의 의미는?

A. 로고는 성공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을 반영했습니다.

* 머리: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몸체: 시계 (시간경영)

* 하체: 꿈을 위해 달려 나아갈 두 발

바이더타임 로고


소셜 네트워크(SNS)으로 새로운 인맥을 맺고 시간을 경영하는 주체가 되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자 열심히 달리는 현대인들을 표현하고자 위와 같이 제작되었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어떠한 식으로든 응답할 수밖에 없는 능동적 주체입니다. 현 순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한국인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Q. 현재 바이더타임이 사용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현재 다음의 다섯 가지를 바라고 있습니다.

* 나의 경험과 재능을 바이더타임과 나누기

* 새로운 도전 앞에서 힘들어하지 않기

* 힘든 고민을 바이더타임과 함께 해결하기

* 빠르게 잘 배워 여가시간 만들기

* 서로가 하나 되기

최근 세계인들이 코로나로 인하여 바깥 외출이 어려워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악의적인 메시지를 받아 상처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는 소중한 존재, 행복해야 마땅한 존재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지금, 얼어붙은 사회를 녹이고자 심리적 다가서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많은 한국인들이 온, 오프라인에서 건강하게 만나,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찾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클린지수가 높은 건강한 만남, 호감지수가 높은 선한 만남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인플루언서로 인정받는 사회가 도래되길 꿈꾸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제가 앞서 ‘한국인간발달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하다가, 현재에는 ‘한국문화및사회문제심리학회’ 운영위원을 맡아 여러 연구논문들을 탐독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크나 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해야겠다는 열망이 더욱 커졌습니다. 처음에는 교육전문기관 ‘SAC시스템’을 시작하여 학생들을 맑게 키우는데 최선을 다했고, 중장년층의 건강을 개선하고자 운동센터 ‘RBT체형교정&필라테스테라’를 하게 되었고, 이제는 글로벌 시대에 맞춰 SNS를 사용하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한 심리를 선사해드리고자 ‘바이더타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 여러 일들을 기획하여 운영하는 과정에서 항상 아낌없이 정서적으로 지원해주시는 주변분들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 곧 은혜 갚는 길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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