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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버티던 트럼프도…결국 "마스크 착용 대찬성"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자

대통령이 확산 부추긴다는 비판 여론 의식한 듯

공화당에서도 마스크 착용 필요성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마스크를 생산하는 하니웰 애리조나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마스크 착용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긴다는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나는 마스크에 대찬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내가 사람들이 밀집된 상황에 있다면 당연히 마스크를 쓸 것”이라며 자신을 만나러 오는 이들이 검사를 받기 때문에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쓸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없다”며 “사실 마스크를 썼었고 그 모습이 좋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사람들이 꽤 거리를 유지하는 곳이 이 나라에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공화당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가 최근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 역시 마스크 착용을 공개적으로 권장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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