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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사고' 일으킨 김민교, 연극 무대 복귀할까?…리미트 "협의중"

배우 김민교. /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들에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할머니가 이달 초 결국 숨진 가운데, 그가 연극 무대로 복귀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연극 ‘리미트’ 제작사 지안컴퍼니는 “향후 예정된 출연 스케줄에 따라 김민교가 무대에 오를지 협의 중”이라면서 “오늘(9일)이나 내일(10일) 출연 스케줄이 결정된다. 확정 되면 예매처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교는 오픈런으로 서울 대학로 JTN 아트홀 2관에서 공연 중인 ‘리미트’의 극본과 연출을 맡고 있으며, ‘김필상’역으로 종종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12일과 19, 26일은 그가 출연하기로 예정된 날이다. 아직 티켓 예매처에 남은 기존 스케줄로 인해 김민교가 예정대로 출연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으나, 김민교는 반려견 사건 이후 한동안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리미트 측 관계자는 “협력 연출도 있어서 연출에 있어선 그간 김민교 없이도 극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김민교는 직접 발인을 챙기며 장례 절차에 함께 출연 관련 협의를 하지 못했다. 그는 고인에 대해 애틋했던 만큼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4일 경기도 광주시 텃밭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할머니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마당 울타리를 넘은 대형 견 두 마리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할머니는 두 달 만인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이후 사고를 일으킨 대형견의 주인이 배우 김민교 가족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김민교는 공식 입장을 통해 “아내가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찾던 사이 사고가 났고,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다. 나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도 우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들께서 오히려 우리를 염려해주셔서 더 죄송했다.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사과했다.

김민교의 반려견은 양치기 개로 알려진 벨지안 쉽도그라는 대형견으로, 그는 2017년 채널A 예능 ‘개밥주는 남자2’에서 이 반려견들을 공개한 바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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