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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도넛 브랜드 ‘랜디스도넛’ 연남동 2호점 오픈

▲사진제공=랜디스도넛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연남동에 글로벌 도넛 브랜드 ‘랜디스도넛’ 2호점이 10일 오픈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랜디스도넛은 작년 9월, 한국에 처음 상륙했다. 제주 애월에 1호 매장을 오픈하여 지난 10개월 동안 약 50만 개의 도넛을 판매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랜디스도넛은 전세계적으로 팬덤을 보유한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매장의 대형 도넛 사인보드에 걸터앉아 도넛을 먹는 장면에 등장하여 유명하다. 이에 매장 내 대형 도넛 사인보드 앞에서 촬영하는 것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필수 인증 코스로 자리 잡기도 했다.

한국의 랜디스도넛 매장을 총괄 관리하는 보나바시움 이기택 부대표는 “젊은 고객층을 위해 서울의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거리, 연남동에 2호점을 오픈하게 되었다. 랜디스도넛은 최고의 재료와 특별한 비법을 통해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수제 도넛이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맛과 퀄리티를 제공하는 만큼, 도넛의 새로운 비전을 서울에서도 펼쳐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장의 인기가 높아진다고 해서 앞으로 매장 수를 급격히 늘리기보다 각 매장에 집중하여 최상의 맛과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 매장의 특색을 살려 고객들이 방문하는 재미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랜디스도넛은 1962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수제 도넛 브랜드이다. 전문가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신선하고 다양한 수제 도넛의 맛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매장을 대표하는 대형 사인보드와 브랜드 자체가 미국 팝 컬쳐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한국의 랜디스도넛 매장 역시 베이커들이 하루에 2번씩 매장에서 직접 도넛을 만들어 신선함을 유지하며, 당일 판매되지 않은 도넛은 전량 폐기를 실시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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