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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안과병원' 개원

국내 대학병원 중 처음

각종 검사 한 번에 받아

연세의료원이 국내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안과병원을 개원했다.

세브란스 안과병원은 지난 10일 개원 봉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연세대 장양수(왼쪽부터) 의과대학장, 한승경 의대 총동창회장, 세브란스 안과병원의 한승한 병원장과 김찬윤 진료부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응권 안과 교수, 최성호 치과대학장, 원종욱 보건대학원장이 지난 10일 안과병원 개원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




안과병원은 건축면적 1,119㎡(339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1층은 수술실, 2층은 예진실과 검사실, 연세암병원 내부 통로와 연결돼 있는 3층(망막·성형안과·사시)과 4층(녹내장·외안부)은 외래진료 공간이다.

수술실은 6실에서 7실로 늘리고 출입문에 안면인식 통제시스템을 도입해 접촉을 통한 감염 위험을 줄였다. 통원수술 환자를 위한 안정실도 14병상에서 19병상으로 늘리고 성인과 소아 환자의 공간을 분리했다. 안구내 주사실도 독립된 수술공간으로 신설해 외래진료 환자와 접촉을 최소화, 감염병 전파 위험을 낮췄다. 3~4층 진료실도 25실로 늘렸다.



예진실·검사실이 있는 2층에서는 초진 접수와 상담, 문진, 예진, 망막·백내장·전기생리·시야·시신경 검사 등 진료 전 단계가 이뤄진다. 예진실은 개별공간 개념이 적용돼 환자는 한 자리에서 시력검사부터 진료 전 필요한 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환자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망막검사실은 파란색, 외안부검사실은 와인색, 시신경검사와 시야검사실은 녹색으로 구분했다.

세브란스 안과병원 전경.


한승한 세브란스 안과병원장은 “좁은 공간으로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환자들이 새롭게 개원한 안과병원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1996년) 아시아 최초의 안·이비인후과병원으로 시작된 안과병원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안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 등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비인후과는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세브란스병원 본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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