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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아제 억제제,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

미국 켄자스주립대, 아이오와대 등 공동연구진은 바이러스 증식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제 ‘3CLpro’를 억제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스, 메르스 등 코로나계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고 사이언스 매개의학 논문을 통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프로테아제는 단백질 분해 효소로 단백질 덩어리를 분해해 바이러스 증식에 이로운 여러 단백질로 분해한다. 특히 여러 프로테아제 중에서도 ‘3CLpro’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인체 기도 상피세포와 메르스에 감염된 실험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프로테아제 억제제의 효과를 실험했다. 그 결과 코로나 19, 사스, 메르스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각각의 세포에서 모두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폐에서 바이러스의 농도와 병리적 현상이 모두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프로테아제 억제제 계열로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지난달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린계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억제제인 카모스타트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승인을 받아 현재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069620) 역시 같은 달 6일 승인을 받아 카모스타트계열 호이스타정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카모스타트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에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 연구소가 코로나19바이러스 관련 효과를 게재해 주목 받았다. 이 논문에 따르면 카모스타트가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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