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 코로나 병상에 인공호흡기 공급.. "대학병원 시장도 진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45억 규모 납품 계약

국내 대학병원 수입 대체 효과 커질 듯

멕아이씨에스, 코로나 병상에 인공호흡기 공급…“대학병원 시장 진출도”

인공호흡기 개발 멕아이씨에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에 인공호흡기를 공급한다. 수입 기기 위주인 국내 대형 병원 시장에서 멕아이씨에스는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2일 멕아이씨에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45억원 규모 인공호흡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250대 인공호흡기가 코로나19 병증 중환자 병상 증설 병원들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3월 말부터 질병관리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공급을 협의해 왔으며 최근 대한중환자의학회의 제품 검증을 완료하고 인공호흡기 공급을 위한 계약 절차를 밟았다.

이번 계기를 통해 멕아이씨에스는 수입 장비 위주의 국내 대학병원에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기회를 얻었다.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이번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제품 공급으로 국가의 방역체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며 “장비 공급과 품질에 만전을 기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