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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자금 ‘진짜’ 문자, 이렇게 옵니다”

정부, 4차 추경 지원금 스미싱 주의보

지원금 대상자로 알리고 링크 클릭 유도

“휴대폰 실시간 감시상태 유지해야”

중기부가 소상공인새희망자금 대상자라고 휴대폰에 전송한 안내문자 일부. / 사진제공=소진공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민에게 지급하는 각종 지원금을 사칭하는 ‘스미싱 주의보’를 발령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다. 악성 애플리케이션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전송 후 앱 설치나 전화를 유도해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4개 부처는 4차 추경 지원금 관련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 주의를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 신고는 올해 1~8월 1만753건이 접수됐다. 스미싱의 대표 유형을 보면, 문자로 지원금 대상자라고 알려준 뒤 링크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추세를 고려하면, 4차 추경 지원금 관련 스미싱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 추경 지원금이 다양하고 대상자 수가 많아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새희망자금(240만명)과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20만명)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비(2,000만명)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아동양육한시지원(670만명)을,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3만개소)과 청년특별구직지원금(20만명)을 지원하다.

특히 소상공인 240만명이 받는 100만~200만원씩 받는 새희망자금 문자는 전일부터 대상자에게 발송되기 시작했다. 이 문자를 사칭한 가짜문자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확인 결과 지원대상자를 알리는 공식 문자에는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알리는 그래픽이 포함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출처가 미확인된 문자메시지의 링크는 클릭을 주의해야 한다”며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휴대폰의 실시간 감시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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